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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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교회 강목사, 노숙자들의 대모가 알고보니…"충격"

기사입력 2013.10.20 20:13 / 기사수정 2013.10.20 20:13

대중문화부 기자


▲ 불꽃교회 강목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불꽃교회 강목사의 만행이 폭로됐다.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빈민의 대모로 불리우던 불꽃교회 강목사의 수상한 거짓말에 대해서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 따르면 강목사의 '불꽃 교회'는 1990년 경기도 수원의 한 건물 지하에 갈 곳 없는 이들을 위한 거처로 창립됐다.

교회를 설립한 강 목사는 2000년대 초 '노숙자들의 대모(代母)'라 불리며 스스로 남루한 옷을 입고 수십인 분 밥을 직접 퍼 나르며 목사로 언론에도 소개된 적 있었다.

하지만 강목사와 함께 지낸 수많은 신도들은 날이 갈수록 가난해졌고, 심지어 강목사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사실과 강목사가 사실은 명품만을 걸치며 화려한 생활을 해왔다는 주장도 나와 충격을 더했다.

이에 대해 과거 불꽃교회 신도는 "강 목사의 머리를 만져주고 소파에 누우면 팔과 다리를 주무르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며 "목욕도 혼자 안한다. 사택 봉사자들 사이에서 여왕으로 군림했다. 때까지 다 벗겨줘야 했다"고 밝혔다. 또다른 신도도 "옷도 명품 아니면 안 입었다"며 백화점에서 200만~300만원에 달하는 명품옷을 구입하기도 했다고 밝혀 네티즌을 분노하게 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불꽃교회 강목사 ⓒ SBS 방송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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