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텍사스, 다나카 영입 위해 포스팅 참여할 것"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일볼 라쿠텐 골든이글스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 영입에 나선다.

19일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텍사스가 다나카를 영입하기 위해 포스팅시스템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다나카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24승 무패 방어율 1.27을 기록하며 28연승 대기록을 세웠다. 다나카는 올 시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미국 언론들은 뉴욕 양키스도 다나카 영입에 관심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또 LA다저스와 탬파페이 레이스 등의 스카우트들도 일본을 방문해 다나카의 경기를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노리는 팀이 많은 만큼 몸값도 올라간다. ESPN은 다나카의 포스팅 금액이 최대 6000만 달러(약 640억 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만약 다나카가 텍사스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경우, 텍사스는 이미 활약하고 있는 다르빗슈 유와 함께 일본인 원투 펀치를 형성할 수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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