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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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정경호-신동엽, '갑의 횡포' 풍자 '갑 중의 갑은 클라라?'

기사입력 2013.10.19 23:51 / 기사수정 2013.10.19 23:51



▲ SNL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클라라 남자친구로 분했다.

19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최근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 '롤러코스터'를 통해 파격 변신을 시도한 정경호를 호스트로 내세워 짜릿한 코믹 콩트를 선사했다.

이날 '회사원' 코너를 통해 정경호와 신동엽은 갑과 을의 상하관계를 두고 대립하는 과정에서 엎치락뒤치락 상황을 연출했다.

정대리 캐릭터를 맡은 정경호는 갑의 위치에서 신동엽의 회사로 재계약을 하러 온 상황. 정경호는 커피를 서빙하는 서유리를 보고 "저 사람도 술자리에 오는 거냐"며 반복해서 물었고, 신동엽은 "쟤는 너무 어리고 친구 딸이라서 안된다"라며 곤란한 입장을 취했다.

그러나 신동엽의 부하직원은 귓속말로 정경호의 회사가 망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당한 수모를 앙갚음이라도 하려는 듯 "엎드려 뻗쳐. 내 동생은 항상 내 앞에서 엎드려 뻗쳐 했다. 하나에 형님"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정경호에게 회사 부도를 막았다는 전화가 왔고, 신동엽은 다시 을의 입장이 되어 정경호에게 무시를 당했다. 이후 두 사람이 갑과 을의 관계가 바뀌는 상황이 반복됐고 결국 정경호는 엎드려 뻗쳐 자세를 취한 신동엽의 등에 올라탄 후 "하나에 동생, 둘에 미안해"를 외쳤다.

이때 빨간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클라라는 신동엽에게 "아빠! 왜 이러고 있어"라고 놀랐고, 이내 정경호를 바라보며 "자기야 뭐해"라고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클라라는 "아빠. 내가 저번에 말한 남자친구다"라며 신동엽에게 정경호를 소개했고, 신동엽은 "앞으로 내가 갑이 되는 거야?"라고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세계적인 톱스타 영화 '토르'의 톰 히들스턴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SNL 코리아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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