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손나은이 태민의 장난에 속아 눈물 흘렸다.
12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태민-손나은의 헤이리 예술마을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태민은 손나은과 함께 헤이리 예술마을 데이트를 하면서 이전과 달리 차가운 모습을 보여 손나은을 당황하게 했다. 태민은 손나은과 손을 잡은 채 석고 틀을 끼고 있었는데 계속 불편하고 짜증난다며 신경질을 부리더니 급기야 석고 틀을 깨버렸다.
손나은은 태민의 말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속상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는 갑자기 냉랭한 기운이 흘렀다. 사실 이는 태민이 언제나 자신을 이해하려고만 하는 손나은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 위해 일부러 연기를 한 것이었다.
태민의 계획을 모르는 손나은은 제작진과 속마음 인터뷰를 하며 "오빠가 계속 '불편하다. 아프다' 하니까 되게 신경이 쓰였다. 이런 사람이 아니어서 적응 안 됐다. 처음엔 둘 다 좋아서 했는데 나중에는 나만 좋아하는 느낌이 들더라"며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내가 생각했던 태민 오빠는 이런 사람 아니었는데 내가 또 실수했나 보다 이런 생각도 들고. 오빠는 저를 이해를 못 하더라. 저는 오빠를 이해하려고 하는데"라며 끝내 눈물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손나은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