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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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금·토 저녁 9시 편성 이유? "편안한 시간"

기사입력 2013.10.18 18:24 / 기사수정 2013.10.18 18:33

한인구 기자


▲ 응답하라 1994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오늘(18일) 첫 방송하는 tvN '응답하라 1994'가 금·토요일과 저녁 9시께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금·토요일 저녁 9시 편성은 시청자들에게 낯설다. 이에 대해 '응답하라 1994' 연출을 맡은 신원호 PD는 17일 서울 여의도 근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 이유를 밝혔다.

신 PD는 이날 "토요일과 일요일은 굉장히 다른 날이다. 회사를 다니거나 장사하는 사람들에게 토요일은 편안한 날이지만 일요일은 월요일을 앞두고 있어 불안한 날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을 주말드라마로 묶기보다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더 편안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이번 작품의 시간 편성에 관해 말했다.

그는 또한 "'응답하라 1997'은 미니시리즈처럼 젊은 느낌이라면 '응답하라 1994'는 따뜻한 느낌으로 미니시리즈와 주말극의 중간이 될 것 같았다. 주말극이 나가는 시간대에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밤 8시 50분대로 했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90년대 복고 열풍을 불러온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2탄이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tvN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응답하라 1997'의 열풍을 이어 다시 한 번 1990년대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오는 18일 밤 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방송된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tvN '응답하라 1994' 스틸컷 ⓒ CJ E&M]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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