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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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 "내일은 없다" 5차전 나이트 vs 유희관

기사입력 2013.10.13 17:37 / 기사수정 2013.10.13 21:52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넥센과 두산이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넥센과 두산은 14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나이트와 유희관을 각각 선발투수로 발표했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감한 넥센은 목동 홈에서 1,2차전을 챙긴 후 잠실구장으로 넘어가 뼈아픈 2연패를 당했다. 하지만 다시 홈구장에서 5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나이트를 앞세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2연패를 당하며 수렁에 빠졌던 두산 역시 홈에서 3,4차전을 챙기며 반전에 일단 성공했다. 두산은 올 시즌 '히트 상품'이 된 유희관을 앞세워 2010년 이뤄낸 경험이 있는 리버스 스윕을 노린다.

앞서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섰던 나이트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불펜 싸움으로 승패가 넘어가면서 포스트시즌 첫 승리가 날아갔지만, 나이트의 호투는 넥센의 1차전 승리의 발판이었다. 

유희관은 2차전에서 7⅓이닝 1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포스트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바통을 이어받은 구원진이 폭투 3개로 승리를 날려 팀은 연장 끝에 뼈아픈 끝내기 패배를 안았지만, 유희관의 자신감 넘치는 투구는 충분히 위력적이었다.

결국 끝판 대결을 통해 최종 승자가 가려진다. 각각 2승씩을 주고 받은 넥센과 두산. 마지막에 웃는 팀은 과연 누구일까. 그 시작점은 나이트와 유희관의 선발 대결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나이트(왼쪽)와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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