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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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4] 넥센, 선발 문성현 내리고 밴헤켄 투입 '승부수'

기사입력 2013.10.12 15:10 / 기사수정 2013.10.12 15: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넥센이 선발 문성현을 조기 강판한 후 밴헤켄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문성현은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2피안타 4볼넷을 기록했다. 

1회부터 위기에 몰렸다. 문성현은 2사 후 김현수와 오재일, 홍성흔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후속타자 이원석이 때린 내야 땅볼성 타구가 2루 주자 오재일의 발에 맞아 이닝이 종료, 실점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문성현은 2회에도 선두타자를 오재원을 우전안타로 출루시켰다. 이어 최재훈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1루서 다시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에 몰렸지만, 이종욱과 민병헌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문제는 3회였다. 문성현은 발빠른 선두타자 정수빈을 폭투로 출루시켰다. 결국 넥센 벤치는 문성현을 일찌감치 내리고 2차전 선발로 나섰던 밴헤켄을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과연 이 승부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한편 3회말이 진행중인 현재 넥센이 1-0으로 앞서 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문성현, 밴헤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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