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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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황정음, 아버지 강남길 죽음에 오열

기사입력 2013.10.10 23:28 / 기사수정 2013.10.10 23:29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남길이 황정음과 배수빈의 사고에 대한 기억을 가지황정음이 싸늘한 주검이 된 아버지의 모습에 오열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6회에서는 강유정(황정음 분)이 변사체로 발견된 아버지 강우철의 모습에 힘겨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세가 심해진 강우철은 병원에서 갑자기 사라졌다. 사라진 아버지를 찾기 위해 강유정은 이곳저곳을 뛰어다녔고 그러던 중 안도훈(배수빈 분)과 마주하게 됐다.

안도훈은 마침내 강우철을 찾아냈고 비를 피해 차에 태웠다. 온전한 정신 상태가 아닌 강우철은 안도훈에게 "운전 조심하라"며 "저번에도 유정이 이마 다 깨 놓고 그날도 비가 많이 와서 걱정했었다"라고 말했다.

이는 안도훈이 사고를 낸 당시를 정확하게 기억해 낸 것이다. 놀란 안도훈은 "그것들이 기억이 나느냐"라고 물었고 강우철은 "왜 기억이 안 나겠는가. 네가 유정이에게 죄를 덮어씌운 것을 내가 모를 아느냐. 이번에도 그러면 그냥은 안 넘어간다. 안서방"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안도훈은 강우철을 태우고 어디론가 향했다. 다음날 강유정은 포항에서 그토록 찾아다닌 아버지가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 오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황정음, 강남길, 배수빈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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