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미국 현지 언론이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을 이끈 '일등공신' 아담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웨인라이트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8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 완투승으로 팀의 6-1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1차전에서도 7이닝 동안 9탈삼진을 잡아내며 단 1실점만 허용, 팀 승리를 이끌었던 웨인라이트는 팀의 챔피언십 진출이 달린 중요한 일전에서 다시 한 번 에이스 본능을 발휘하며 제 역할을 다했다.
경기 후 미국 CBS 스포츠는 이날 경기의 '영웅(Hero)'으로 아담 웨인라이트를 꼽으며 "웨인라이트는 올 시즌 세인트루이스의 가장 중요한 경기를 지배했다"고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어 "웨인라이트의 투구는 '진정한 에이스' 모습 그 자체였다"면서 웨인라이트의 존재감을 높이 샀다.
한편 웨인라이트의 호투와 8회 맷 아담스의 투런포로 승기를 가져오며 5차전 접전 끝에 시리즈를 차지한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2일 홈구장 부시스타디움에서 류현진의 소속팀 LA 다저스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치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아담 웨인라이트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