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이민호가 '상속자들'로 다시 한 번 여심 공략에 나섰다.
9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 첫화가 11.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한 가운데 주인공 '김탄'을 연기한 이민호에게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09년 방영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도 재벌 그룹의 후계자인 '구준표'를 연기한 바 있는 이민호는 비슷한 배경 설정이지만 마음 속 깊이 우울감을 가지고 있는 '김탄'을 새로운 방식으로 잘 풀어내 자신의 '성장'을 증명해냈다.
또 은상(박신혜 분)이 미국에 가져간 미숫가루 때문에 현지 경찰에 마약사범으로 오해를 받는 가운데 김탄(이민호)은 은상에게 "내 여자친구"라고 소개하고, 오갈 곳 없는 은상에게 "우리 집으로 갈래?"라고 제안하는 등 풋풋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1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박신혜와 이민호의 달달한 눈빛 교환이 앞으로의 운명을 짐작케 하는 가운데 '상속자들' 2화는 10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상속자들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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