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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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MF 하세베, 독일 볼프스부르크로 이적?

기사입력 2008.01.12 20:48 / 기사수정 2008.01.12 20:48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하세베, 세리에A 아닌 분데스리가로 이적할 듯'

일본 J리그 우라와 레즈의 핵심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24)가 독일 분데스리가 VFL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할 예정이다.

일본 일간지 <요미우리 신문>을 비롯 <신화통신><스포니치><스포츠네비>는 일제히 하세베의 독일 볼프스부르크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11일 인터넷판을 통해 "하세베 관계자에 따르면 그의 볼프스부르크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고 알렸다.

요미우리 신문은 "이탈리아 세리에A 시에나가 지난해 여름부터 하세베의 이적을 추진했지만 그는 유럽 진출할 클럽 대상을 좁히며 볼프스부르크행을 원하고 있다. 팀 사정 등에서 볼프스부르크가 시에나보다 더 낫다고 판단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현재 세리에A 강등권(18위)에 처진 시에나 보다는 분데스리가 11위팀 볼프스부르크 이적을 희망했다.

하세베의 독일 진출은 우라와 구단이 힘을 실어주면서 이적 실현을 앞두게 됐다. 우라와는 지난해 여름 그의 시에나 이적 여부를 두고 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이유로 반대했지만 이번에는 그의 계약이 만료되자 분데스리가 진출을 허용했다. 나카무라 슈조 우라와 단장도 11일 스포츠 네비를 통해 그의 이적을 수용했다고 말한 바 있다.

하세베는 지난 2002년 우라와에 입단해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지난해 소속팀의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만약 하세베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면 일본 축구계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3명의 유럽파를 확보한다. 최근에는 혼다 케이스케와 미즈노 코키가 각각 네덜란드 VVV 펜로, 스코틀랜드 셀틱 이적을 확정지은 바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해까지 3년간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을 맡았던 펠릭스 마가트 감독이 지휘하는 팀. 역대 분데스리가 최고 성적이 6위(1997년)였던 볼프스부르크는 전력 강화를 위해 하세베 영입을 추진 중이다.

[사진=하세베 마코토 (C) 우라와 레즈 공식 홈페이지]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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