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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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김은숙 "'꽃보다남자'의 아류? 더 재밌을 것"

기사입력 2013.10.07 15:3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스타 작가' 김은숙이 KBS 2TV 드라마 '꽃보다남자'와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 호텔에서는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은숙 작가는 부유층 고교생들의 이야기라는 점과 배우 이민호의 출연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꽃보다남자'와의 비교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은숙 작가는 "사실 '꽃보다남자' 이야기가 나오는 게 마음이 편치는 않다"라며 "부유층 고교생들의 이야기이기도 하고 '꽃보다남자'에 출연했던 이민호가 또 '상속자들'에 출연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은숙 작가는 "만약 '상속자들'이 '꽃보다남자'의 아류라고 생각했으면 이민호를 캐스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전혀 다르고 더 재밌는 이야기를 보여드릴 자신이 있어서 이민호에게 캐스팅 제의를 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속자들'이 방영이 되면 '꽃보다남자'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상속자들'은 '주군의 태양' 후속작으로 '시크릿가든', '신사의 품격'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은숙 작가와 '타짜', '마이더스'를 연출한 강신효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배우 이민호, 박신혜, 김우빈, 정수정(에프엑스 크리스탈), 김지원, 강민혁(씨엔블루), 박형식(제국의 아이들), 강하늘, 최진혁 등이 출연한다.

'상속자들'은 대한민국 상위 1%의 부유층 고교생인 상속자들이 지극히 평범하고 현실적인 가난상속자 여주인공을 둘러싼 청춘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9일 밤 10시 첫 방송.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은숙 작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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