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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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조성하-오만석, 처가에서 '전세역전'

기사입력 2013.10.05 21:18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와 오만석의 위치가 뒤바뀌고 말았다.

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세달(오만석 분)이 선물을 사 가지고 처가를 방문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왕돈(최대철)로부터 민중(조성하)의 가족이 처가로 이사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세달은 그 길로 선물을 사 처가로 향했다.

처가에 도착한 세달은 "제가 선물이랑 고기를 사왔다"며 큰소리를 냈고 앙금(김해숙)은 "허서방이 사주는 고기도 먹어본다"며 세달이 사준 선물을 받아 들고 기뻐했다.

이어 앙금은 "이제 우리 집 기둥은 허서방"이라며 "저번에 난리 피웠던 거 이걸로 퉁치는 거야?"라고 물었다. 세달은 "저는 누구처럼 천 원짜리 팬티 사오지 않는다. 쏠 때는 크게 쏜다"며 허세를 부렸다.

또 세달은 "앞으로 제가 장인 어른, 장모님 여행도 보내드리고 사위 노릇 제대로 하겠다. 이제 형님은 좀 쉬셔도 된다"고 민중을 자극했다.

옆에 있던 앙금 또한 민중을 향해 "자네는 이런 거 먹으면 부인 먼저 불러야 하는 거 아니냐"며 "수박이는 지금 짐 정리 하고 있는데 어떻게 혼자만 먹을 수 있냐"며 민중을 타박했다.

앙금은 계속해서 "허서방이 우리 집 사위 된 지 10년이 됐다. 허서방만 믿는다"며 세달은 편애했고 민중은 자신과 세달을 차별하는 앙금의 태도에 불편해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성하, 오만석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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