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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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 "강동원 복귀작, 처음에 많이 헤맸다"

기사입력 2013.10.04 15:46 / 기사수정 2013.10.04 16:09

정희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부산, 정희서 기자] 김지운 감독이 배우 강동원과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4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서 열린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 출품작 '더 엑스(The X)'의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에 관한 질의응답에 참여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과의 작업에 대해 "'더 엑스'는 강동원 군 제대 복귀작이다. 나도 헐리우드 영화 촬영을 마치고 처음 진행한 국내 작품이었기 때문에 둘다 헤맸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운 감독은 "강동원은 촬영 내내 아직도 군대에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강동원과 차기작에 대해 함께 논의를 하던 중에 가볍게 호흡을 맞춰보자는 의미에서 이 영화를 제안했다"라고 전했다.

강동원, 신민아, 이솜 등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비주얼 면으로 즐거움을 줘야하는 영화인 만큼 '보기 좋은' 배우들을 섭외한 것 같다. 스크린 X에 대한 나의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작용된 것 같다"라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의 영화 '더 엑스'는 부산영화제 최대 기대작으로 상영관 좌우 벽면까지 3면을 스크린화하는 상영방식인 '스크린X'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한편 제 1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부산광역시 해운대 주변과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지며 전세계 70개국 299편의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news.com

[사진 = 김지운 감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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