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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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DS] LAD 1차전 승리, 꾸준한 득점으로 ATL 압박

기사입력 2013.10.04 13:03 / 기사수정 2013.10.04 13:07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애틀랜타(미국), 신원철 특파원] '빅이닝'은 없었지만 꾸준히 득점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다저스가 애틀랜타를 꺾은 배경이다.

LA 다저스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필드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2회 2득점을 시작으로 3회와 4회, 5회 추가점을 냈다.

하지만 분위기를 탄 대량득점은 없었다. 3회에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2점 홈런으로 2득점, 4회에는 마크 엘리스의 적시타로 1득점을 올렸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핸리 라미레즈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이 점이 오히려 상대를 피곤하게 했다. 애틀랜타 선발 크리스 메들렌은 5회까지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국 4이닝 9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발을 빨리 내리기에도, 그렇다고 남겨두기에도 애매한 상황이 이어졌다. 애틀랜타는 선발이 난타당한 동시에 구원투수 5명을 투입하며 두 마리 토끼를 놓쳤다. 

최근 5경기에서 18득점(경기당 평균 3.6득점)에 그쳤던 다저스 타선은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기다렸다는 듯 맹타를 휘둘렀다. 마크 엘리스와 곤잘레스가 5타수 2안타, 푸이그와 A.J 엘리스가 4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올렸다.  

하지만 아직 안심은 금물이다. 다저스는 28일 콜로라도전 11득점 이후 2경기에서 1득점에 그쳤다.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야시엘 푸이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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