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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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온' 강하늘, 무죄 알면서도 죽음 막지 못했다

기사입력 2013.10.03 22:40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강하늘이 진범을 관아에 고하였으나 죽음은 막지 못했다.

2일 방송된 MBC 단막극 '불온'에서는 준경(강하늘 분)이 한 백성이 살인죄로 참형에 처해질 위기에 처해지자 관아로 달려가서 사실을 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알고 보니 그 백성은 자신의 처자식을 살리기 위해서 대신 죄를 뒤집어 쓴 것. 이에 준경은 단지 이 자의 주인이 쌀 50석에 팔아 넘긴 것이라며 그 증거로 부채를 제시했다. 이어 허리를 다쳐 제대로 서지도 못하는 자가 어찌 키가 큰 도령의 머리를 내리치겠냐고 설명했다.

하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통용되는 조선시대에서는 이 백성의 죽음을 막지는 못했다. 결국, 준경은 황망한 표정을 지으며 괴로워 했다. 반면, 진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은 우습다는 표정을 지어 당시 부패한 사회상을 잘 그려냈다.

한편, '불온'은 조선 성종 시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 한성부의 신출내기 준경의 수사 과정을 그린다. 조선 중기 신분제와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나이들의 이야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하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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