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타임스 집계 세계 대학 순위 44위, 아시아에서는 4위

▲ 세계 대학 순위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서울대학교가 세계 대학 중 44위에 해당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영국 타임스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이하 THE) 매거진이 집계한 올해 세계대학 순위에서 서울대는 44위를 차지, 지난해 보다 15위 계단이나 순위가 올랐다. 

1위는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가 차지했다. 3년 연속 1위이다. 2위는 미국 하버드대와 영국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차지했고, 4위와 5위는 미국 스탠퍼드대와 매사추세츠공대(MIT)가 각각 차지했다. 상위 30개 대학 중 23개가 미국 소재 대학이었다. 

서울대의 순위는 아시아권 전체 대학 가운데는 4위이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 도쿄대가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싱가포르국립대(26위), 홍콩대(43위), 베이징대(45위), 칭화대(50위), 교토대(52위), 홍콩과기대(57위), 싱가포르 난양공대(76위), 홍콩중문대(109위) 등이 200위권에 포함됐다.

2010년 처음으로 28위까지 순위가 올랐던 포스텍은 지난해 50위에서 올해는 다시 60위로 더 내려앉았다. 연세대도 작년보다 순위가 7계단 떨어졌다.

THE 매거진은 "아시아 대학들이 순위가 대체로 상승했다"며, "유럽 대학들은 경기침체로 대학 투자가 감소해 순위가 떨어진 경우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THE 매거진' 대학순위는 논문 인용 성과와 연구규모·평판, 산학협력 수입, 교육여건 등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세계 대학 순위 ⓒ SBS 방송화면]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