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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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맨유, 샤흐타르 원정 무승부 '챔스도 불안'

기사입력 2013.10.03 06:29 / 기사수정 2013.10.03 07:42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갔다. 우크라이나 원정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에 위치한 돈바스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결과로 맨유는 1승 1무를 기록, 레버쿠젠(승점 4)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득실차에서 앞서 불안한 1위 자리를 이어갔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 등 부진이 거듭되고 있는 가운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불편한 시선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게 됐다.

이날 맨유는 다소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웨인 루니가 결장한 가운데 대니 웰백이 로빈 반 페르시와 전방에서 발을 맞췄다. 전반 18분 웰백은 선제골로 팀의 기선 제압을 도왔다. 마루앙 펠라이니의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펠라이니는 이적 후 첫 공격 포인트를 신고하는 기쁨을 누리기도 했다.

1점차의 불안한 리드를 유지하던 맨유는 뒤문 단속에 열을 올렸다. 샤흐타르의 반격 속에 한골차 격차를 이어가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 보였다. 하지만 후반 31분 결국 맨유는 프레다 타이송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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