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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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보인다' 이재학, 3경기 만에 거둔 값진 '10승'

기사입력 2013.10.01 21:53 / 기사수정 2013.10.01 22:4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재학이 3번의 도전 끝에 시즌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이재학은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15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을 3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6-2로 승리하면서 이재학은 시즌 10승(5패)째를 달성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내며 좋은 출발을 보인 이재학은 2회 강정호에게 투런포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다. 이재학은 선두타자로 나선 4번 박병호에게 2스트라이크를 잡아냈지만 이후 내리 볼 4개를 내주며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이재학은 후속타자 김민성을 3루 땅볼 처리해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강정호에게 초구를 통타당하며 그대로 좌월 투런포를 허용, 2점을 내줬다.

이재학의 실점은 여기까지였다. 강정호에게 내준 홈런 이후 이재학이 넥센 타선에 내준 안타는 3회초 1사 뒤 서건창에게 내준 2루수 왼쪽 내야안타와 5회 1사 뒤 유한준에게 내준 좌중간 2루타가 전부였다.

넥센 타선은 이재학의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하면서 줄줄이 범타로 물러났다. 4회와 6회, 7회는 모두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넥센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팀은 4회 권희동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고, 5회 나성범의 스리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7회 권희동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타점 우중간 2루타를 터뜨리면서 6-2로 승리했다.

이재학은 지난 9월 13일 한화전 승리 이후 승 이후 3경기 만에 10승 달성에 성공하며 신인왕에 다시 한 발짝 더 다가섰다. 평균자책점도 종전의 2.90에서 2.88로 낮추면서 리그 평균자책점 2위 자리를 유지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이재학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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