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인터뷰, 슈퍼주니어 탈퇴 배경-소송 과정 공개

▲ 한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슈퍼주니어 전 멤버 한경이 인터뷰를 통해 탈퇴 배경을 밝혔다.

지난 28일 한경은 중국 베이징TV 음악프로그램 '음악풍운방'과의 인터뷰에서 슈퍼주니어 데뷔 과정과 탈퇴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해당 인터뷰에서 한경은 "첫 외국인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당시 법률이 완벽하지 못했고 방송 출연도, 광고도 나만 하지 못할 때가 많았다. 어떤 활동도 하지 못한 채 숙소에 가만히 앉아있는 게 가장 힘든 순간이었다"고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고충을 들려줬다.

한경은 "2008년쯤 소속사에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렇게 되지 못했다. 소속사를 떠난 이유는 즐겁지 않았기 때문이다. 누구는 연기를 하러 가는 데 나는 왜 안 되는지, 나는 왜 광고를 안 시켜주는지 그런 불만이 쌓였다. 심리 상태가 불안정해졌고 결국 자살을 생각하게 됐다"고 탈퇴를 결심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경은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강했다. 그때 한국에서 나는 간첩 같았다. 회사가 의심하지 않도록 통화도 매일 하면서 몰래 내 자료를 한국 법률사무소에 가져다주며 소송을 준비했다"며 탈퇴 과정을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한경 ⓒ 한경 웨이보]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