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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L] 박성균의 실리 선택, 그 결과는?

기사입력 2008.01.03 09:03 / 기사수정 2008.01.03 09:03

정윤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역대 최고의 조 지명식’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곰TV MSL 시즌4가 1월 3일(목) 드디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개막전인 A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박성균(위메이드), 김상욱(온게임넷), 염보성(MBC게임), 김명운(한빛)이 경기에 나선다. 

개막전의 첫 포문은 박성균(위메이드)과 김상욱(온게임넷)의 경기로 시작된다. 박성균은 최근 저그전에서 2연패를 당하고 있고, 같은 맵에서 KTF 정명호에게 패한 경험이 있지만 지난 시즌 4강전에서 ‘마에스트로’ 마재윤(CJ)을 물리쳤던 경험이 있을 정도로 저그전에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상욱(온게임넷) 역시, 최근 성적은 좋지 않지만 언제든지 일을 낼 수 있는 다크호스로 꼽혀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경기 블루스톰에서는 염보성(MBC게임)과 김명운(한빛)이 대결한다. 블루스톰 맵 자체가 저그에게 유리할 뿐만 아니라 김명운의 테란전이 베일에 싸여있다는 점에서 김명운의 우세가 점쳐진다. 하지만, 염보성의 최근 저그전 승률이 70%(7승 3패)라는 것을 볼 때 경기 양상은 팽팽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조 지명식에서 ‘실리’와 ‘안정’이라는 카드를 선택했던 전 대회 우승자 박성균(위메이드)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그 결과는 3일 펼쳐지는 A조 경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곰TV MSL 시즌4 A조 경기 예고  - 1월 3일 오후 6시 30분 
1경기 박성균(테) <카트리나> 김상욱(저)
2경기 염보성(테) <블루스톰> 김명운(저)
승자전 <로키2>
패자전 <로키2>
최종전 <조디악>



정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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