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이태란이 김정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2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홍혜정(이태란 분)이 강태진(김정태)이 지난 8년동안 자신을 폭행해왔음을 폭로했다.
이날 이 사실을 알게 된 태진은 혜정의 치밀함에 분노했고, 혜정을 찾아가 "지난 8년동안 치밀하게 준비 했더라. 너 뭐냐, 너 괴물이냐. 뒤로는 딴 생각하면서 우리에게 고고한 척, 우아한 척 한거냐"라고 따졌다.
이어 태진은 "그래 좋다. 내가 가정 폭력 좀 휘둘렀다고 치자. 그런데 너는 옷 벗도 남자랑 뒹굴지 않았느냐"라며 "그래 봤자. 네 위자료는 5억이다. 내 지분은 우리 아버지가 나에게 상속 증여한 거다. 상속 재산은 재산 분할 대상이 아니다"라며 그녀를 비웃었다.
이에 혜정은 "그렇다. 하지만 상속 재산 유지에 배우자가 적극 개입했다면 이야기는 다르다. 나는 그 사실을 증명하기만 하면 된다. 당신 1조원의 지분에서 아마도 절반은 나에게 빼앗기게 될 거다. 그러니 잘난 척 하지 말고 나에게 깎아 달라고 빌어라"라고 밝혀 태진을 더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러자 태진은 화가나 혜정에게 주먹을 휘두르려 했지만, 혜정은 오히려 그런 태진에게 반격을 가해 결국 태진의 코에서 코피가 흐르게 만들어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결혼의 여신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