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1970~80년대 인기 배우였던 한지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현재 미국에 거주중인 한지일의 근황이 소개됐다.
한지일은 1970년대 인기 배우이자 영화 제작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으나 1990년대 말 IMF 사태의 여파로 100억 원대 재산을 날렸다. 이후 아내와의 이혼하고 2005년도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떠났다.
최근 마트를 전전하며 젓갈 장사를 하는 한지일은 "마켓에서 일을 하면서 그 돈으로는 생활비가 부족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다"며 대형 마트 내 냉동 창고에서도 일하는 사실을 밝혔다.
이에 제작진이 수입을 묻자 한지일은 "꼭 밝혀야 되냐"며 머뭇거리더니 "하루에 한 10~11시간 정도 일한다. 매일매일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렇게 일하면 120달러(약 13만 원) 받는다"라고 웃으며 대답했다.
이어 한지일은 "그거 괜찮은 수입이다. 누가 120달러를 나한테 주겠느냐. 나 같은 사람을 써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 거다"고 말해 씁쓸함을 안겨줬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지일 ⓒ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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