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2
사회

소설가 최인호 별세 원인, 침샘암은 어떤 병?

기사입력 2013.09.26 08:50 / 기사수정 2013.09.26 08:50

정희서 기자


▲ 최인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소설가 최인호이 침샘암 투병 중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침샘암은 귀 앞이나 턱 밑, 구강저에서 천천히 자라는 덩어리로 발견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침샘암은 조직학적으로 워낙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치료전 감별도 쉽지 않다. 증세는 턱 주위가 붓고, 얼굴·목·뺨 등에 통증이 일어나며, 타액선의 위치에서 종물이 만져지기도 한다.

발병원인에 대해 확실히 알려진 것은 없다. 가능성 있는 원인으로는 방사선과 규사분진에 노출된 경우 및 유전적 소인 등이 알려졌다. 흡연, 음주와의 직접적 관련성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양성 종양의 경우에는 수술로 완치할 수 있으며, 악성 종양인 경우에는 수술뿐만 아니라 방사선치료 및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25일 오후 7시 10분께 최인호 씨가 암투병 끝에 병세가 악화돼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 2008년부터 침샘암으로 투병해왔다.

소설가 최인호는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타인의 방', '병정놀이', '술꾼'등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최인호 침샘암 ⓒ 최인호 블로그 캡처]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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