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인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소설가 최인호 씨가 향년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25일 오후 7시 10분께 최인호 씨가 암투병 끝에 병세가 악화돼 눈을 감았다. 고인은 지난 2008년부터 침샘암으로 투병해왔다.
소설가 최인호는 1967년 단편 '견습환자'가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등단했다. 이후 '타인의 방', '병정놀이', '술꾼'등으로 이어지는 단편소설로 호평을 받았다.
고인은 1970년대에는 청년문화의 기수로 '별들의 고향',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의 작품을 펴냈다. 그의 작품은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영화와 TV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1987년 가톨릭에 귀의한 이후에는 '잃어버린 왕국', '길 없는 길', '상도', '해신' 등의 작품을 발표하며 문학적인 영역을 넓혔다. 암투병 중인 지난 2011년에는 소설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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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최인호 ⓒ 최인호 블로그 캡처]
대중문화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