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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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케인,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물거품

기사입력 2013.09.25 13:29 / 기사수정 2013.09.25 13:2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프란시스코(미국), 신원철 특파원] 맷 케인(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5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 기록과 멀어졌다.

케인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3 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7피안타(2홈런)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발승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서 2009년 이후 4년 동안 이어오던 두자릿수 승리 기록도 사실상 중단됐다.

케인은 비록 올 시즌 32경기에서 8승 9패에 그치며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지만 후반기 10경기에서 3승 3패 평균자책점 2.34로 반전을 이뤄냈다. 후반기 강세는 경기 초반 기록으로 나타났다. 3회까지 11명의 타자를 상대로 2피안타 무실점에 성공했다.

호투하던 케인은 4회 갑자기 제구에 애를 먹기 시작했다. 3회까지 37개의 투구수 가운데 13개였던 볼은 4회 던진 26개 가운데 14개로 늘어났다.

선두타자 핸리 라미레즈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후속타자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맷 켐프와 후안 유리베를 뜬공으로 잡아낸 뒤에도 A.J 엘리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를 자초한 케인은 마크 엘리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케인은 5회 1사 이후 야시엘 푸이그에 일격을 당했다. 선두타자 류현진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푸이그에게 던진 초구가 중월 1점 홈런으로 이어졌다.

팀 동료 토니 아브레유가 5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솔로 홈런을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지만 6회 다시 점수를 줬다. 이번에는 맷 켐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케인은 이후 후속타자 3명을 모두 잡아내 6회를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케인은 2사 후 칼 크로포드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을 뿐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팀이 1-2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오며 올 시즌 10승 도전은 물거품이 됐다.

8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1-2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맷 케인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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