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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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 김지훈 "극한의 상황 못 참고 감독님께 버럭"

기사입력 2013.09.25 00:11 / 기사수정 2013.09.25 00:47

대중문화부 기자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배우 김지훈이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하고 감독에게 화를 낸 일화를 고백했다.
 
24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 '화신-뜨거운 감자'에 출연한 김지훈은 "저는 화가 났을 때 바로 화를 내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지훈은 "내가 어떻게 화를 내야 할지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화를 내려 한다"고 말했고 MC들은 "그거 말고 드라마 감독님께 화를 낸 얘기를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훈은 "한 번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 물에 빠진 여주인공을 구하는 장면이 있었다"며 "당시 야외촬영이었고 겨울이 끝날 때쯤이었지만 정말 추웠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김지훈은 "계속 촬영을 했는데 감독님은 만족을 못하시더라"라며 "감독님은 한 번 잠수했다가 다시 나오고 또 다시 잠수해 여주인공을 찾는 화면을 원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더 이상 추위를 참을 수 없었던 김지훈은 이성적으로 감독님께 화를 낼 이야기를 생각했다며 "그러다 다시 찍자는 감독님의 싸인 후 자신도 모르게 화를 참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김지훈은 "저도 모르게 '감독님 괜찮은 것 같은데 더 찍어야 하나요?'라고 말했다"며 "너무 춥다고 하소연 했더니 감독님도 미안한 마음이 드셨는지 OK 싸인이 났다"며 극한의 상황에서 버럭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화신-뜨거운 감자'에는 김지훈, 임창정, 정선희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지훈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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