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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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정려원 "실제 수술 장면 참관, 청심환 먹고 벌벌"

기사입력 2013.09.24 16:21



▲ 메디컬탑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정려원이 의사 가운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정려원은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의 제작발표회에서 "전문성과 깊이 있는 지식은 없지만 수술 참관까지 다 해봤다. 의사가 보통 직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극중 의사가 된 소회를 털어놓았다.

이지적인 카리스마의 흉부외과 여의사 서주영 역의 정려원은 "원래 의학드라마를 기피했었다. 사실 피를 잘 못보는 편이다. 내용이 재밌어도 수술 장면은 채널을 돌리곤 했다. 청심환 먹고 벌벌 떨었는데 실제 수술 장면을 보고 나니 무섭지 않더라"며 수술 참관한 느낌을 생생히 전했다.

이어 "80시간 동안 수술신을 찍었는데 이래서 하는구나 할 정도로 재밌었다. 수술 전문의들이 수술 앞두고 얼굴 화색이 도는 걸 봤다. 실제로는 수더분하지만 수술 들어갈 때 멋있어지신다. 무슨 기분인지 알 것 같았다"며 미소 지었다.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과 함께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 정려원, 오연서, 주지훈, 민호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월 9일 '투윅스' 후속으로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디컬탑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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