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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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추신수, 자신 영입하려는 메츠에게 악몽 안겼다"

기사입력 2013.09.24 12:46 / 기사수정 2013.09.25 00:5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미국 현지언론이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끈 추신수(신시내티 레즈)를 높게 평가했다.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9호, 20호 도루 포함 6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는 2010년 이후 3년 만에 '20-20' 클럽에 가입한 것은 물론, 내셔널리그(NL) 톱타자로는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100볼넷-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하게 됐다.

추신수는 양 팀이 2-2로 맞선 연장 10회말 1사 1,3루에서 메츠 8번째 투수 션 헨의 2구째를 때려내 좌측 펜스 상단을 맞고 떨어지는 안타로 연결하며 3루에 있던 데빈 메소라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였다. 

미국 일간지 뉴욕 데일리 뉴스는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가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게 했다"면서 추신수의 활약을 언급했다. 이어 "뉴욕 메츠는 오프시즌 추신수를 영입하려는 팀 중 하나지만, 이날 메츠에게 추신수는 '악몽'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즌 90승(67패)째를 기록한 신시내티는 이날 경기 후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추신수의 끝내기 안타로 신시내티가 승리한 뒤 워싱턴 내셔널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하면서 신시내티가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추신수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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