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송승준, 10승 축하한다”
롯데는 23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6차전에서 10-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58승(4무 56패)째를 수확하며 5위로 올라섰다.
선발로 나선 송승준은 1회타구를 맞아 흔들렸지만 위기에 잘 대처한 후 안정감을 찾았다. 1회에 2점을 내준 송승준은 5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6회에는 두산 6번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으나, 추가로 점수를 내주지 않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여기에 타선의 화끈한 득점 지원이 더해져 송승준의 시즌 10승이 완성됐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초반 송승준이 흔들렸지만 위기를 넘긴 후 좋은 피칭을 했다. 10승 축하한다”며 “타자들의 집중타로 쉽게 경기를 했다”고 전했다.
패장 김진욱 감독은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실투가 많아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틀 후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 소감을 전했다.
한편 롯데는 광주로 건너가 KIA와 맞대결을 벌이며, 두산은 휴식을 취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송승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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