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태란과 오현경이 말싸움 끝에 육탄전을 벌였다.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수박(오현경)의 집을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아파트를 산 호박은 미안한 마음에 수박 눈치를 보고 있었고 망고를 사 들고 수박의 집에 갔다. 호박은 "이거 언니가 좋아하니까 샀다. 밥은 제대로 먹는 거야? 인스턴트 비싸기만 하고 몸에도 안 좋다"며 수박을 걱정했다.
그러나 수박은 "네 형부하고 똑같은 말만 한다"며 "너는 내가 망해서 참 좋겠다. 지금 우리 집 망했다고 일부러 복수하는 거냐?"며 호박을 향해 쏘아붙였다.
참고 있던 호박도 "그럼 너는 우리 형편 어려 울 때 그런 생각 했냐? 다 너처럼 생각하지 않는다"며 "언니면 언니답게 처신하라"고 맞섰다.
수박은 "감히 나한테 반말 하느냐"고 화를 냈고 호박은 "겨우 한 살 차이 밖에 안 난다. 내가 너라고 못 부를 이유가 없다"며 지지 않고 받아 쳤다.
그러자 수박은 호박이 사온 망고를 바닥에 던지며 "네가 사온 건 안 먹는다"고 소리를 질렀고 호박은 수박의 행동에 "우리 애들은 구경만 하는 거다. 안 먹으면 내가 가져가겠다"고 어이없어했다.
수박은 땅에 떨어진 망고를 주워 담다 울먹였고 그 순간 수박은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호박의 머리 채를 잡아 결국 몸싸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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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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