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가 딸을 만나러 갔다 김해숙에게 문전 박대를 당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딸을 만나러 앙금(김해숙)의 집으로 찾아가는 내용이 방송됐다.
민중은 딸이 보고 싶어 앙금의 집으로 향했고 앙금은 민중을 보고 "애들 지금 잠들었다"며 "이 늦은 시간에 왜 찾아왔냐"고 몰아 붙였다.
민중은 "애지(이예선)가 보고 싶어서 왔다"며 "잠깐 보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그러나 앙금은 "잠든 지 얼마 안 됐다"며 "이 시간에 애 보려고 겨우 과자 봉지나 사 가지고 왔느냐"고 화를 냈다.
그 순간 민중의 목소리를 들은 딸은 달려 나와 민중의 품에 안겼고 부녀는 반갑게 재회했다.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딸이 안쓰러운 민중은 "잘 있었냐"며 딸을 걱정했다.
앙금은 "겨우 잠들었는데 애를 꼭 깨워야겠냐"고 화를 냈고 민중의 품에 안겨 있는 애지를 빼앗아왔다.
애지는 앙금이 자신과 아빠를 떼어놓자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딸의 갑작스런 울음에 민중은 당황해 어찌할 바를 몰랐고 앙금은 "그러니까 내가 가라고 하지 않았냐"며 민중을 향해 "어서 가라"고 소리쳤다.
민중은 결국 앙금의 성화에 못 이겨 딸을 제대로 보지도 못한 채 문전 박대를 당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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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왕가네 식구들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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