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라쿠텐 이글스)가 선발 26연승을 달렸다.
다나카는 21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서 8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7-3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다나카는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온 선발 연승 행진을 26경기까지 늘렸다.
8이닝을 지키며 내준 1점은 3회에 나왔다. 다나카는 2사 만루에서 양다이강에게 유격수 쪽 내야 안타를 허용하면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한 점을 내줬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다나카는 앞선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에서 승리해 25연승을 거두며 메이저리그 뉴욕 자이언츠 소속 칼 허벨이 기록한 24연승(1936~1937년)을 뛰어 넘었다. 또 다나카는 자신이 달성한 연승 세계신기록을 8일 만에 경신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마사히로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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