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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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일만의 등판’ KIA 양현종, 두산전 아쉬운 복귀전

기사입력 2013.09.21 18:43 / 기사수정 2013.09.21 18:5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39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KIA 좌완 양현종이 아쉬운 복귀전을 치렀다. 

양현종은 21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차전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 동안 8피안타(1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투구수는 68개였다.

지난 달 13일 문학 SK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 5실점을 기록한 양현종은 경기 후 외복사근 파열을 진단 받아 재활에 임했다. 이후 지난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되며 38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두산의 매서운 방망이를 봉쇄하지 못했다. 4-0에서 1회초를 맞은 양현종은 1사 후 임재철에게 볼넷,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내줘 1사 1,3루로 몰렸다. 이어 홍성흔의 유격수 땅볼 때 임재철이 홈을 밟아 한 점을 내줬다. 2회를 실점 없이 마무리한 양현종은 3회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우익 선상을 타고 흐르는 3루타를 맞았다. 이어 임재철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허용해 한 점을 더 내줬다.

4회가 마지막이었다. 양현종은 선두타자 두산 6번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5구 승부 끝에 던진 145km 직구가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포를 이어진 것. 스코어 4-3까지 허용한 양현종은 결국 허경민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 준 후 최향남에게 바통을 넘겼다. 마운드를 이어 받은 최향남이 정수빈에게 내준 내야 땅볼에 허경민이 홈을 밟아 양현종의 실점은 총 4점이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양현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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