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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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박병호, SK 레이예스 상대로 1회초 '백투백 홈런'

기사입력 2013.09.15 17:11 / 기사수정 2013.09.15 17:19



[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이택근과 박병호가 백투백 홈런으로 SK 와이번스의 기선을 제압했다.

넥센은 15일 문학구장에서 SK와 정규시즌 15차전을 가졌다.

1회초 2사 후 이택근은 SK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초구 146km 직구를 타격해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비거리 125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도 레이예스의 2구째 126km 슬라이더를 퍼올려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택근은 시즌 9호, 박병호에게는 29호 홈런포다. 이택근의 홈런은 지난달 20일 LG전 이후 17경기 만이고, 박병호의 홈런은 지난 14일 문학 SK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홈런 부문 2위 최정(SK·26개)에 3개 차로 앞서가게 됐다. 또 박병호는 14일 마지막 타석에서 투런포를 때려낸 뒤 이날 첫 타석에서 다시 홈런을 기록하면서 지난 5월 5일 목동 KIA전 이후 개인 통산 6번째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연속타자 홈런 기록은 올 시즌 16호, 통산 733호다.

경기는 1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SK에 2-0으로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박병호, 이택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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