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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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몰고다닌 '역전의 여왕' 김세영의 힘

기사입력 2013.09.15 15:39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덕중 기자] 장관이었다. 역전 드라마를 쓴 김세영(20, 미래에셋)이 챔피언 조 못지않은 수많은 갤러리를 몰고다녀 눈길을 끌었다.

김세영은 15일 경기도 안산 대부도 아일랜드CC에서 열린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마지막날 후반에만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3승을 챙긴 김세영은 이번 대회 우승상금 1억4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세영은 선두 안송이(23, KB금융그룹)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러나 특기인 장타를 앞세워 타수를 줄이더니 6번, 11번, 14번, 16번 홀에서 각각 4개의 버디를 묶으며 총 2타를 줄였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날 챔피언조는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안송이를 비롯해 전인지(19, 하이트진로), 김현수(21, 롯데마트)로 꾸려졌다. 그러나 화창한 날씨에 아일랜드 리조트를 방문한 수많은 갤러리들이 '역전의 여왕' 김세영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챔피언 조 못지않게 김세영에게도 적지않은 갤러리들이 모여들었다. 숨가쁘게 진행되던 우승 판도를 더욱 흥미롭게 했다. 김세영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갤러리들의 함성과 탄식이 교차했다. 안송이가 마지막홀 버디 찬스를 놓쳐 김세영의 우승이 확정되자 갤러리들의 함성 소리도 절정에 이르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김세영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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