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단언컨대, 온라인에서 가장 핫한 애완동물은 '고양이'다. 최근 고양이와 관련된 재미난 사진 등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소개가 됐는데, 그야말로 다들 '빵빵'터졌다. 연기하는 고양이부터 주인을 따라하는 고양이까지 최근에 화제가 된 고양이들을 소개한다.
'연기하는 고양이'가 등장(?)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TV 속 풋볼 선수가 좌절한 듯 주먹을 이마에 두고 고개를 떨구자 이를 보던 고양이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발을 이마 쪽에 대고 고개를 떨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진은 고양이가 자신의 털을 다듬는 일명 '그루밍'을 할 때 고양이 주인이 그 순간을 포착해 이와 같은 모습이 우연히 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멱살 잡은 고양이'도 빠질 수 없다. 이 시리즈는 4탄까지 등장했다. 공개된 멱살 잡은 고양이 사진 속에는 덩치가 큰 잿빛 고양이가 갈색 고양이의 멱살을 잡은 모습이 담겨있다. 여유로운 자세로 앞발을 상대의 목에 갖다 댄 잿빛 고양이와 달리 갈색 고양이는 긴장한 듯한 기색이 역력하다.
멱살 잡은 고양이인 갈색 고양이는 뻣뻣하게 굳은 자세로 겁 먹은 듯이 바닥을 바라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가장 털 긴 고양이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최근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털이 많은 고양이'로 오른 고양이의 이름은 '콜로넬 야옹이'다.
히말라얀-페리스안 종 고양이의 유전자가 섞인 것으로 알려진 콜로넬은 이미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콜로넬의 털 평균 길이는 23cm로 미국 LA에 사는 이 고양이의 주인은 "일주일에 세 번 털을 빗겨주고 손질한다"며 "집 안이 온통 털 천지"라고 털북숭이 고양이와 함께 사는 고충을 토로했다.
마지막으로 '주인 따라 자는 고양이'가 등장했다. 공개된 ' 자는 고양이' 사진 속에는 침대 위에 나란히 누운 아기와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있다. 아기는 배를 드러내고 양 팔과 다리를 쭉 뻗은 채 잠을 자고 있다.
특히 고양이는 주인인 아기를 따라 하는 것처럼 아기의 자세를 유심히 바라보면서 똑같은 자세를 취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게시자는 '주인 따라 자는 고양이'라고 제목 붙여 한층 재미를 더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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