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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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에이전트 "AS모나코 이적 제안, 사실이었다"

기사입력 2013.09.14 10:21 / 기사수정 2013.09.14 13:3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난 여름 떠돌았던 프랑스 리그 재벌구단 AS모나코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영입 계획이 사실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프랑스 일간지 '르디스포르'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말을 빌려 "호날두와 모나코 측이 지난 여름 2차례 만나 이적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유럽 여름 이적 시장이 한창 뜨거웠던 지난 7월 프랑스 언론은 한 차례 모나코의 호날두 영입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행사 참여 차 모나코를 방문한 호날두는 모나코 회장과 회동했고 이 자리에서 모나코가 호날두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는 소식이었다.

워낙 호날두 영입 얘기가 짧게 지나가면서 언론의 소설로 치부됐지만 에이전트는 모나코의 제안이 사실이었다고 인정했다.

멘데스는 "디미트리 리볼로블레프 구단주와 호날두가 2차례 만났었다. 그 자리에서 리볼로블레프는 호날두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모나코의 계획은 올 여름이 아닌 내년 여름 호날두를 데려가겠다는 것이었고 지금 연봉의 2배인 2000만 유로(약 288억 원)를 약속했다"고 구체적인 모나코의 제안을 덧붙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모나코의 제안을 거절했다. 멘데스는 "호날두가 직접 거부 의사를 밝혔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이 우선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곧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소식을 밝힐 예정이다. 스페인 언론은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에 합의했고 세부 조항만 남겨둔 상태다"며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날두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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