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비디오 여행', 15일 1000회 특집…20년 역사 총결산‏

▲ 출발 비디오 여행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이 15일 1000회를 맞는다.

1993년 10월 '비디오 산책'이라는 타이틀로 첫 방송된 '출발! 비디오 여행'은 영화 정보 프로그램으로 '왜', '결정적 장면', '거들떠보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재치 있는 해설부터 깊이 있는 분석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영화 정보를 제공해왔다.

개그맨 김경식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두 영화를 비교해 소개하는 코너인 '영화 대 영화'는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상징적인 포맷으로 자리잡을 만큼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 왔다.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화 정보 프로그램의 역할을 수행한 '출발! 비디오 여행'은 1000회를 맞아 시청자에게 감사의 의미로 시청자와 함께 만드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난 7월부터 MB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해 온 시청자 대상 설문조사와 제작진의 의견을 토대로 시청자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영화 속 명장소와 다시 보고 싶은 '신 스틸러'도 알아본다. '출발! 비디오 여행'의 20년 역사를 되돌아본 뒤 최고의 코너를 선정해 1000회의 의미를 되살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의 제작과 시청률 상승에 공을 세운 영화와 영화인들을 제작진이 자체 선정해 특별한 상을 수여하며 '출발! 비디오 여행'이 20년간 한국 영화계에 끼쳐 온 영향력을 구체적인 사례로 짚어보는 코너도 준비했다.

1000회 특집 '출발! 비디오 여행'은 15일 오후 12시부터 70분간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출발 비디오 여행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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