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천재 전술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나왔다.
중앙생활사가 9월 출간하는 '과르디올라 리더십과 축구 철학'은 그의 말과 행동 그리고 선수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젊은 천재 감독 과르디올라의 축구 철학과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스페인 태생의 과르디올라는 유년 시절 명문 FC바르셀로나의 입단해 선수로 성장하고 2008년부터 감독으로 부임해 바르셀로나의 상징과 같은 존재가 된 인물이다. 감독 취임 첫 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2009년 UEFA 슈퍼컵, 스페인 슈퍼컵, 클럽월드컵 등에서 6관왕에 오르며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지도자다.
1971년생으로 감독 세계에서 아직 초년병이나 다름없는 과르디올라가 팀을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은 근원은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과르디올라의 철학이 담긴 그동안의 언행과 제자들의 입을 빌려 그의 축구 철학과 리더십의 실체를 탐구한다.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실패도 없이 계속 성공의 길만 달려온 그에게서 인생의 철학과 리더십을 배울 수 있다.
"전략적 지도의 관점에서 본 과르디올라는 즐겁고 역동적인 경기를 통해(과정) 개인의 재능을 팀의 재능으로 변화시켜(사람) 바르셀로나가 승리하고(결과) 팬이 바르셀로나라는 팀에 만족하며 자랑스럽게 생각하도록 만들었다(고객)." - 본문 48쪽
스페인의 코칭·리더십 전문가이자 대학교수인 후안 카를로스 쿠베이로와 레오노르 가야르도가 공동 집필하고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의 손병하 기자와 전문번역가 박선영씨가 옮겼다.
국내 최고의 지도자인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물론 김은중(포항 스틸러스), 이동국(전북 현대) 등 선수들이 이 책을 추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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