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제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가수 박완규가 '짬아저씨'로 등장한다.
박완규는 11일 첫 방송하는 tvN '푸른거탑 제로'에서 출연해 배우 최종훈의 동료 병사가 아닌 짬아저씨로 활약한다.
'짬'이란 군부대의 급식 후 발생하는 잔반을 부르는 은어로 이를 거둬가 돼지 등의 사료로 쓰는 업자들을 짬아저씨라고 부른다. 사회와 격리된 군대 훈련병들이 거의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민간인으로 극 중 다양한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푸른거탑 제로' 제작진은 "박완규는 짬을 소재로 한 노래 '짬분류송'까지 만들어 부를 예정이다. 동요를 개사해 만든 노래를 비장하게 부르는 연기로 사소한 상황에 목숨을 걸어 폭소를 안기는 푸른거탑 스타일에 완벽하게 적응을 마친 상태"라고 했다.
'푸른거탑 제로'는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역할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던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박완규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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