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거탑 제로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푸른거탑 제로'의 김기호 작가가 배경이 훈련소인 이유를 밝혔다.
김기호 작가는 10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 1층 미디어홀에서 열린 tvN '푸른거탑 제로'(연출 민진기, 작가 김기호) 제작발표회에서 "전편인 '푸른거탑'은 자대 이야기를 많이 다뤘지만 훈련소 이야기를 담고 싶었던 아쉬움이 있었다"며 "훈련소는 남자들이 가장 큰 추억과 공포를 느끼는 장소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을 구상하면서 새롭고 공감 가는 장소를 찾다가 훈련소를 리얼하게 다뤄보자고 결정했다"라고 했다.
이어 "저도 지금 많이 생각나는 게 훈련소다. 군대를 소재로 공감대를 찾다보니 자연스럽게 훈련소 이야기가 나왔다"며 "신의 계시를 받거나 그런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그간 김기호 작가는 tvN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 '푸른거탑' 등을 히트시킨 바 있다. 이에 이번 '푸른거탑 제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푸른거탑 제로'는 전작 '푸른거탑'에서 불운한 말년병장 최종훈의 훈련병 시절을 그린 프리퀄(prequel, 전편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이다. 1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밤 11시 전파를 탄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푸른거탑 제로'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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