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리에A 최고의 선수인 스테판 엘 샤라위(AC밀란)가 동갑내기인 네이마르 다 실바(FC바르셀로나)의 기량을 추켜세웠다. 자신이 보고 상대했던 상대들 중 최고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대표팀에 차출된 엘 샤라위는 오는 11일 체코와의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B조 8차전을 앞두고 있다. 조 선두로 브라질행이 유력한 가운데 엘 샤라위는 체코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최고의 선수로 네이마르를 선택했다.
1992년생으로 이제 막 약관을 벗어난 엘 샤라위지만 빅클럽 밀란의 에이스로 불리며 정상급 선수로 분류되고 있다.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와 이스코(레알 마드리드), 잭 윌셔(아스날) 등 동갑내기 스타들 중에서도 가장 미래가 밝은 선수로 평가될 만큼 엘 샤라위는 이미 최고 선수 단계에 올라섰다.
그런 그가 바라보는 최고의 선수가 누구일지 흥미를 끌었던 가운데 엘 샤라위는 잘 알려진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도 아닌 동갑내기 네이마르를 택했다. 자존심이 강한 엘 샤라위지만 직접 상대해 본 선수들 중 네이마르의 활약상이 최고였다고 말했다.
엘 샤라위는 "현재 최고의 선수를 꼽자면 네이마르다. 지난 3월 제네바에서 열린 브라질전에서 네이마르를 상대해봤다"며 "그가 볼을 가지고 있으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고 네이마르의 기량을 칭찬했다.
한편, 엘 샤라위는 가장 동경하는 인물로 프란체스코 토티(AS로마)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시드니FC)를 꼽았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네이마르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