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 심해 오징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희귀 심해 오징어가 포착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몬테리만 해양연구소는 최근 수심 1000~2000m 심해에 사는 희귀 오징어를 발견했다.
이번에 포착된 오징어의 학명은 Grimalditeuthis bonplandi으로 그동안 사체가 해안으로 떠밀려온 적은 있지만 살아있는 상태로 학자들에게 목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소 측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 오징어가 실처럼 가늘고 긴 촉수를 가졌다는 점이 가장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오징어는 4쌍의 다리와 1쌍의 촉수가 있는데, 촉수는 주로 먹이를 포획할 때 쓰인다. 그러나 이 오징어는 보통의 오징어와 달리 촉수를 사냥이 아닌 '수영'을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심해에 사는 오징어는 일반적인 생물과는 달리 별난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며 "먹이가 적은 심해에서 이 오징어가 살아남기 위해 진화한 과정을 연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희귀 심해 오징어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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