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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나는 남들보다 '8자'가 좋은 것 같다"

기사입력 2013.09.09 17:03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드래곤이 '숫자 8'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CAIS)갤러리에서 정규 2집 '쿠테타(COUP D'ETAT)'의 발매를 기념한 전시회 'G-DRAGON SPACE 8'의 오픈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전시회는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 8년차, 첫 솔로 월드투어를 8개국에서 개최,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를 2009년 8월 18일에 발매하는 등 유독 숫자 8과 관련이 많은 지드래곤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로 'G-DRAGON SPACE 8'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본인이 인생을 살아 오면서, '숫자8'과 연관된 구체적인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드래곤은 "딱히 없다. 지금까지 살아온 결과 남들보다는 8자가 좋은 것 같다"고 간단 명료하게 답했다.

전시회를 개최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좋은 일이 있어서 팬 서비스 차원에서 간단하게 시작을 하자는 것이 계기였다. 팬들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사진이나, 콘서트 투어를 돌면서 사용했던 소품이나 세트 들을 보여주겠다는 서비스 차원에서 시작을 하게 됐다. 8은 나에게는 일종의 행운의 숫자 같은 것이다. 내가 88년 8월 18일 생이라서, 어렸을 때부터 8이라는 숫자를 좋아했다. 의미도 좋고, 뫼비우스 띠 같은 느낌도 든다. 이 번 전시회의 콘셉트 자체를 8로 잡아서 여러 가지 소품 들을 8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회에서는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그림, 지드래곤의 사진은 물론 그가 월드투어 때 입은 의상과 공연 소품 등 다양한 물품들이 전시됐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2일과 5일, 4년만에 발표하는 솔로 정규 2집 앨범을 PART1과 PART2로 나누어 공개했다. 특히PART 1 앨범은 공개 직후 모든 곡들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지드래곤 ⓒ YG 엔터테인먼트]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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