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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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US오픈 2연패…메이저대회 17번 째 우승

기사입력 2013.09.09 09:21 / 기사수정 2013.09.09 09:22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레나 윌리엄스(32, 미국, 세계랭킹 1위)가 US여자오픈 2연패에 성공했다.

윌리엄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빅토리아 아자렌카(24, 벨라루스, 세계랭킹 2위)를 2-1(7-5 6<6>-7 6-1)로 제압했다.

이로써 윌리엄스는 이 대회 5번 째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개인 통산 메이저대회 17회 우승을 달성했다. 또한 올해 32세인 윌리엄스는 US오픈 여자 단식 최고령 우승자가 됐다.

윌리엄스와 아자렌카는 1세트 초반 서로 게임을 주고 받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윌리엄스는 5-5의 상황에서 내리 2게임을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첫 세트를 내준 아자렌카는 2세트에서 승부를 타이브레이크로 몰고 갔다. 치열한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낸 아자렌카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그러나 마지막 세트에서 아자렌카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윌리엄스의 강 서브에 고전한 아자렌카는 자체 범실을 연이어 범했다.

결국 윌리엄스는 3세트에서 단 한게임만 내주며 마무리지었다. 윌리엄스는 이번 승리로 아자렌카와의 상대 전적으로 13승3패로 우위를 보였다. 반면 올해 호주오픈 우승자인 아자렌카는 US오픈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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