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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합격' 정은우, "부득이한 편집 때문, 박상돈은 관계 없어"

기사입력 2013.09.07 11:28 / 기사수정 2013.09.07 11:37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5'에서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심사위원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참가자 정은우의 '조용한 합격' 이유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예선에서 합격한 50팀 중에서 25팀을 뽑는 하프미션이 펼쳐졌다.

이날 미션에 임한 참가자들은 4~5팀을 한 팀으로 묶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진행했다. 일단 무대가 끝난 뒤 즉석에서 심사위원의 합격 호명을 들은 절대평가 11팀의 명단은 박재정, 윤태경, 송희진, 김민지, 주은총, 장원기, 미스터파파, 박정문, 이기림, 네이브로, 김나영 등이었다.

하지만 절대평가로 우선 합격한 팀은 12팀이고, '슈퍼스타K5'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은우가 합격했음을 공지했다. 하지만 방송에서 정은우의 분량이 통편집돼 있어 의구심을 자아냈던 상황.

이에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정은우가 모습을 보이지 않은 것은 콜라보레이션의 좋은 무대를 먼저 보여 주고자 제작진이 부득이하게 편집했기 때문이다"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마시따밴드와 미스터파파 등 음악의 다양한 장르의 조합이 잘된 무대를 먼저 보여주고자 했고, 모든 무대를 시간 관계상 보여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정은우가 논란의 참가자인 박상돈과 같은 조였기에 편집의 희생양이 됐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관계자는 "박상돈 씨는 '50 미션'에서 탈락했다. 전원 탈락한 A조에 속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앞서 정은우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 오디션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정은우는 "시즌 1에서는 라이벌 전에서 떨어졌다. 4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아무 결과 없이 매년 지나가 버렸다. 부족했던 작곡에 대해 공부를 하며 보냈다"라고 근황을 털어놨다.

정은우는 잔잔한 기타 연주와 함께 자신의 자작곡 '그래야 해요'을 공개했다. 그녀는 청아한 목소리로 애절한 감정을 담은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승철은 "아주 보기 드문 매력적인 보이스다. 소리반 공기 반이 좋다. 살은 7kg 정도 빼야 할 것 같다"라고 조언한 뒤 그녀에게 합격을 선사했다.


정은우는 바로 이어진 슈퍼위크 첫 무대에서도 긱스의 '짝사랑'을 특유의 맑은 목소리로 완벽히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특히 3차 예선 때보다 체중감량에 성공한 모습으로 등장해 한층 성숙해진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1) 절대평가 12팀 최종 합격자 명단

박재정, 윤태경, 송희진, 김민지, 주은총, 장원기, 미스터파파, 박정문, 이기림, 네이브로, 김나영, 정은우

2) 상대평가 13팀 합격자 명단

김희원, 마시따밴드, 최정훈, 오덕희, 라엘, 임순영, 정다희, 변상국, 안성현, 이수민, 조혜경, 김제휘, 박시환 or 박재한 or 김대성 中 1인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정은우 ⓒ Mnet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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