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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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8월 이후 5득점 이상 경기에서 '전승'

기사입력 2013.09.06 22:17 / 기사수정 2013.09.06 22:2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G에게 새로운 징크스가 생겼다. '5득점 이상=필승' 공식이다. 

LG 트윈스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 9월 들어 4경기에서 9득점에 그치며 빈타에 시달렸지만 이날은 달랐다. 7회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역전, 8회 추가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LG는 8월 이후 5점 이상 득점한 경기에서 10전 10승을 기록했다. 나머지 경기에서는 6승 11패에 그쳤다. 선발진이 구색을 갖추고 이동현-봉중근에 유원상이 힘을 보탠 구원진이 탄탄해지면서 '5점 = 필승' 공식을 세우게 됐다. 

이 기간 한 경기 최다 득점은 지난달 13일 대구 삼성전. 선발 등판한 벤자민 주키치가 4⅔이닝 9실점(8자책)으로 난타당했지만 팀 타선이 그 이상 폭발했다. 4회가 끝나기도 전에 선발타자 전원 안타·득점에 성공하며 11-5로 앞서 나갔다. 결국 이날 경기는 LG의 16-9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타격이 항상 활발할 수만은 없다. LG는 8월 이후 영봉패를 2차례(8/3 삼성전, 8/27 넥센전) 당했다. 1득점에 그친 경기도 3차례(8/16, 9/5 한화전, 8/22 넥센전) 있었다. 1득점 경기는 3전 전패였다. 

한편 LG는 올 시즌 109경기에서 541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당 평균 4.96점을 냈다. '5득점=필승' 징크스는, 바꿔 말하면 팀 평균자책점 3.66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는 만큼 타격만 살아난다면 다시 상승세를 탈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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