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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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밖에서도 에이스' 커쇼, 최연소 브랜치리키상 수상

기사입력 2013.09.06 08:21 / 기사수정 2013.09.06 17:18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경기장 밖에서도 에이스다운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커쇼의 '브랜치 리키상' 수상 소식을 전했다.

지난 1991년 제정된 브랜치리키상은 MLB 선수와 행정가로 활동하며 많은 선행을 했던 브랜치 리키를 기려 제정한 상으로, 매년 사회 공헌도가 높은 MLB 선수나 관계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커쇼는 야구 관계자와 스포츠 기자단, 역대 수상자, 팬 등이 참여한 투표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차지하며 수상자로 선정됐다.

홈페이지는 "1.89의 MLB 정상급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는 커쇼가 최연소 브랜치 리키상의 수상자가 됐다"면서 "아직 25살의 어린 나이지만, 그는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얘기했다. 이어 MLB 무대에서 3번의 올스타 선정과 사이영상 수상에 빛나는 커쇼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에이스급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며 로베르토 클레멘트상을 받았던 지난해의 이야기를 함께 언급하기도 했다.

커쇼는 아내와 함께 '커쇼의 도전(KERSHAW'S CHALLENGE)'이라는 재단을 설립해 아프리카 아이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고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자로 선정된 커쇼는 인터뷰를 통해 "이 상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면서 기쁨을 표했다. 시상식은 시즌이 끝난 뒤인 오는 11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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