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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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 연속 타점' 이대호, 지바롯데전서 멀티히트 활약

기사입력 2013.09.05 21:17 / 기사수정 2013.09.05 21:2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가 멀티히트의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NPB)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뒤지던 1회말 1사 2,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니시노 유지를 상대로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역전을 이끌었다.

3회 2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이어 후속타자 아롬 발디리스의 볼넷과 미야자키 유키의 뜬공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들어서 좌전안타를 때려냈고, 이후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타자 일순 후 2사 뒤 다시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이어진 7회에도 유격수 땅볼을 기록한 뒤 대수비 야마모토 가즈나오와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종저 3할 1푼에서 3할1푼2리(430타수 134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오릭스는 5회에만 대거 5득점하는 등 장단 11안타를 폭발시키며 지바롯데에 1-8로 승리, 3연승을 이어갔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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